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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평택 모든 연령대가 만족할 만한 가심비 뷔페 샤브올데이 내돈내산 후기

by 슈니맘86 2024. 12. 26.

평택 만세로에는 큰 대로를 두고 양쪽에 식당들이 즐비한데요. 얼마 전 만세로 끝자락에 김수현이 모델인 '샤브올데이'가 새로 생겼습니다. 근처 샤브마니아 보다 가격대가 월등히 비싸길래 왜 그런지 궁금해서 맛잘알 슈니네가 또 출동해 보았습니다.

 

1. 평택 만세로 샤브올데이

샤브올데이 평택 소사벌점
주소 경기도 평택시 만세로 1662 A동
전화번호 031-654-4706
영업시간 매일 10: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차 매장 앞 가능
아기의자 있음

 

 

 

 

샤브올데이 반대편인 소사벌쪽에서 넘어가시는 분들은 유턴하고 바로 우회전해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샤브올데이가 나옵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은데, 주말에는 웨이팅이 워낙 많아서 주차도 전쟁처럼 보였습니다..ㅠㅠ

웨이팅은 가게 앞에 설치된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캐치테이블에서 순서를 알려줍니다. 저희는 토요일 저녁 5시50분쯤 도착해서 대기번호 16번이었고, 4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대기가 길어서 중간중간 자리를 뜨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슈니가 기침이 아직 안 떨어져서 차에서 히터틀고 놀면서 기다렸네요.ㅎㅎ

 

1-1. 샤브올데이 평택 소사벌점 가격

샤브올데이 평택 소사벌점 가격
평일점심(고기무제한) 23,900원
평일저녁(고기무제한) 28,900원
주말 및 공휴일(고기무제한) 28,900원
초등학생 13,900원
미취학아동(36개월~7세) 6,900원

* 2인부터 주문 가능

** 평일 점심 80분, 평일 저녁/주말/공휴일 100분

샤브올데이-평택-소사벌점-샤브샤브-기본-상차림-및-월남쌈

 

저희는 주말(토요일) 저녁에 방문했고, 시그니처 양지육수+얼큰 양지육수 반반으로 시켰습니다. 

표고버섯육수(+2,000원), 사천마라육수(+3,000원)도 주문 가능합니다. 

 

근처 다른 샤브샤브 가게에 비해 가격이 비싼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고기 무제한' 입니다. 고기를 그다지 안 좋아하시는 분들(저희 부모님..)은 크게 메리트가 없는데, 저희 남편처럼 고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제격인 곳입니다. 저도 남편과 10년을 함께하다 보니 입맛이 완전 비슷해져서 고기를 즐겨 먹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고기러버 대식가인 저희 부부에게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2. 샤브올데이 평택 소사벌점 샐러드바 

샤브올데이-평택-소사벌점-샐러드바-샤브재료

 

사람이 많아서 재료 회전율이 좋을 것은 예상했지만, 생각한 것보다 더 야채들이 싱싱했고, 고기도 신선해보였습니다. 소고기는 설도, 양지, 목심 3가지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간 날 처음 상차림으로는 3가지가 제공되었지만, 리필로 가져온 고기에는 왜때문인지 우삼겹과 설도 정도만 있었던 것 같아서 조금 의아하긴 하네요.ㅎㅎ 그래도 눈치보지 않고 고기를 원하는 만큼 가져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소스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지만, 월남쌈=땅콩소스 외에 샤브샤브는 매콤한 육수가 꽤 매워서 소스는 딱히 필요 없었네요.

 

샤브올데이-평택-소사벌점-샐러드바-종류

 

샤브샤브나 월남쌈 외에도 샐러드바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각종 튀김류, 치킨(양념, 간장), 꿔바로우, 파스타, 떡볶이, 볶음밥, 샐러드, 곤드레밥 등이 있으며, 후식으로 먹을 만한 커피, 티, 아이스크림, 요거트, 시리얼, 떡, 쿠키 등이 있습니다. 저는 튀김류쪽 음식만 종류별로 먹어봤는데 맛은 쏘쏘~ 였지만, 모든 연령대를 만족시킬 만한 메뉴가 많은 것은 확실합니다.슈니는 요거트에 시리얼 말아서 많이 먹었고, 아이스크림에 초코분수에서 나오는 초코 뿌려서 주니까 환장^^

아마도 디저트의 시그니처는 아이스크림+에스프레소 조합인 아포가토가 아닐까 싶습니다!

 

샤브올데이-평택-소사벌점-생맥주-무한리필

 

그리고 이곳의 꽃은 .. 바로바로 생맥주 무한리필!!! 기계를 못찍어서 아쉬운데ㅠㅠ 컵을 정해진 위치에 대면 자동으로 맥주를 채워줍니다! 맥주 양은 300ml정도 되어 보였고, 남편은 맛이 꽤 괜찮다고 했습니다. 제가 대신 운전 해주기로 하고 남편은 마음껏 마셨네요 ㅎㅎ 이렇게 먹다보니 어느 덧 100분이 다 되어 갔는데요. 8시가 넘은 시간에도 테이블이 꽉 차고 대기가 조금 있었지만 딱히 제지하러 오시지는 않았습니다.

 

샤브샤브를 이렇게까지 웨이팅 해서 먹어야하나..? 싶었는데, 요즘 외식할 때 국밥 한 그릇 먹는 거 아니면 기본 4~5만원은 나오잖아요. 좋은 날 가심비 괜찮은 뷔페 간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 모든 연령대가 만족할 수 있는 맛집으로 추천합니다!